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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애착이 중요한이유! (안정애착유형 평가)

by Eyedrops 202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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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기와 집콕하고 계신 분 많으시죠?

 

아기와의 애착관계 형성에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라고 생각하시고, 하루하루 아기와 즐거운 일을 만들어보시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양육자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아기에게 중요하다는 사실은 모두 아시겠죠?)

 

잘자라, 우리아가~

 

이번에는 우리 아기가 안정애착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평가 방법으로 여러 매체에서 소개되었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낯선 상황(The Strange Situation)' 

 - 매리 애인스워스(Mary Ainsworth)가 1970년대에 아동들의 애착을 관찰하기 위하여 고안한 절차(procedure)

 - 15개월 전후 영아를 대상으로 엄마와의 분리, 재결합, 낯선 사람의 출현에 대하여 나타내는 행동들을 측정하여 영아의 애착을 평가합니다.

 

 

<상황>

1. 장난감이 있는 공간에 엄마와 아이가 있다가, 처음보는 누군가가 들어옵니다.

2. 엄마가 두고 나갑니다.

3. 3분 있다가 다시 들어옵니다.

4. 낯선 사람과 엄마가 같이 나갑니다.

5. 낯선 사람이 들어오고 연이어 엄마가 들어옵니다.

위 상황을 통해 아이는

'두번의 분리'와 '두 번의 재결합'을 경험합니다. 

 

이때 아래의 반응을 살펴 봅니다. 

 

1) 엄마와 분리 되었을때 아이의 반응
2) 엄마와 재결합 되었을때 아이의 반응 
3) 엄마의 반응
4) 장난감이 있는 방을 얼마나 주변을 탐색하는지 봄.

 


<애착의 3가지 유형>
1. 안정애착 : 엄마를 믿고, 장난감을 살핍니다. 낯선 사람을 보아도, 엄마를 믿고 같이 놀기도 하고,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분리되었을 때에는 낯선 사람이 보살펴줘도 엄마를 믿고, 놀기도 합니다. 엄마 올 때까지 울기도 합니다. 재결합 때, 엄마가 안아주면, 울기도 하지만 반기면서 다시 탐색을 시작합니다. 

 

 ▶ 엄마와 떨어지는 상황이 되면 울기도 하고, 불안해하지만, 다시 엄마를 만나면 안정을 되찾습니다. 

2. 불안정애착(→ 회피형) : 낯선 곳을 가도, 잘 돌아다닙니다. 장난감을 갖고 놀기도 하고, 낯선 사람을 더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향을 보입니다. 낯선 사람의 무릎에 앉기도 하고, 눈길 한번 안 주고 혼자 놀기도 합니다. 엄마가 나가면, 잠깐 돌아보는 아기도 있고, 신경을 안쓰는 아기도 있습니다. 다시 엄마가 들어와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엄마와 떨어지는 상황이 되어도 울지 않습니다. 다시 만났을 때도 엄마를 피하고 못 본 척합니다. 조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 아이는 낯선 사람을 잘 따른다.

 

▶ 양육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모든 행동을 ‘애착 행동’이라고 하나. 회피형은 거의 발견 되지 않습니다.

 


2. 불안정애착( 양가 저항형) : 지하철이나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징징이’ 유형입니다. 자기 두고 갈 것처럼 울고, 달라붙습니다. 낯선 곳을 갈 때부터 울기 시작해서, 장난감은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이 순간 엄마한테만 붙어있으려 합니다. 

엄마와 분리되면, 난리가 납니다. 문 앞에서 눈물바다가 됩니다. 엄마가 들어왔을 때 달래려고 해도 쉽게 진정이 안 되며, 떨어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엄마와 떨어지기 전부터 지나치게 경계하고 떨어질 때에도 격렬하게 저항합니다.

3. 불안정 (혼동형) : 분리와 재결합이었을 때 반응이 명확치 않습니다. 처음에는 안정애착이 보이다가, 재결합 반응에서 독특한 반응을 보입니다. 엄마를 찾으러 갑니다. 엄마가 문을 열었을 때, 어리둥절해하는 행동을 하거나, 얼어붙은 자세로 있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재결합 반응입니다.

 

 

<엄마의 반응>

1. 안정 애착 유형의 엄마 : 따뜻하고 일관된 양육태도는 아이에게 신뢰감을 줍니다. 
2. 회피형 유형의 엄마 : 울어도 무관심하거나, 과하게 화를 내고 또는 과잉보호하는 경우입니다.
3. 양가 저항형 유형의 엄마 : 따뜻하나 일관성이 없습니다. 정신이 없을 때는 신경 안 써주다가, 아기한테 잘해줄 때는 잘해줍니다. 아이에게 신뢰감을 만들어 주지 않아서, 아기가 혼란스러워합니다.  
4. 혼동형 : 이혼, 사고, 어린 시절 부모의 돌봄을 못 받았거나 상처가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엄마가 잘해주다가 버럭 화내니까 돌아가게 됩니다. 아주 좋지 않은 예입니다.

<안정적인 애착 형성을 위해서 양육자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
1. 민. 감. 성 :  영아의 신호에 대해 즉각적이고 적절하게 반응.
2. 긍정적 태도 : 영아에게 긍정적인 정서와 애정을 표현. 
3. 동시성 : 영아와 부드럽고 상호적인 구조화된 상호작용.
4. 상호성 : 엄마와 영아가 동일한 사물에 대해 주목하는 구조화된 상호작용. 
5. 지원 : 영아의 활동에 대해 밀접하게 주목하고 정서적 지원을 제공.
6. 자극 : 영아와 자극을 충분히 주는 것. 

 

한번 형성된 아이와의 애착은 쉽게 바꿀 수 없습니다. 

오늘. 지금 당장부터 엄마, 아빠가 바뀌어야 합니다. 

 

 

위에 6가지 양육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어,

사랑스러운 아이가 더욱더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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