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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정보

자외선 차단제 올바르게 선택하기!

by Eyedrops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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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소리 소문 없이 강해지는 이 자외선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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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Sunscreen agents]

자외선을 흡수 또는 차단시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성분 

출처: 식약처 화장품성분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선크림입니다. 

세정-보습-(선) 보호에서 마지막에 해당하는

이 자외선 차단은 100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에 수포가 올라오는 '햇볕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름에 운전할 때는 팔토시 하는 건 필수이고,

얼굴뿐 아니라 외부에 노출되는 곳에는 선크림을 자주자주 발라주는 편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라고 하면 흔히 선크림을 떠올리지만, 

사실 선로션, 선젤, 선 스프레이, 선스틱은 모두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피부 타입에 따라 용도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고려해야 하는 몇 가지 포인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번도 직접 사본 적 없는 지수 아빠 또래들을 위해, 아주 쉽게 풀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ㅋㅋㅋ)

 

[상황 : 사랑하는 아내와 나의 아기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사러 올리브영에 들어간 아빠]

 

 1. 제품 용기에서 몇 가지 생소한 것들을 발견합니다.

 2. SPF50+, PA++++, 뭔가 FREE라고 쓰여있는 게 많은 제품을 삽니다.

 3. 계산합니다.

 

끝.

아..숫자가 크면..좋은거지!

 

이 아닙니다. 

 

 

물론, 가장 현실적인 꿀팁(?)이지만,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UV-A (PA)

 - 약하면서 길게 뻗어나갑니다. 창문을 통과합니다.

 - 우리가 실내에 있다 해도, 영향을 받는 자외선은 보통 요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피부에 즉각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피부에 머물면서 활성산소를 만들어서 노화를 일으킵니다. 

 - +가 많을수록 좋습니다. +가 하나면,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2배 / ++는 4배 / +++는 8배 / ++++는 16배로 +가 하나 붙을 때마다, 두배씩 증가합니다. 

 

 

2. UV-B (SPF)

 - 짧으면서 강합니다. 창문을 통과하지는 못합니다.

 - 피부 노화와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 SPF는 1-1/SPF지수에 해당하는 수치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예) SPF30은 1-1/30 = 0.966666...% 가 차단 / SPF50은 0.98%

 

사실 SPF30 이상은 차단해주는 정도 차이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SPF를 정확하게 구현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손가락 한마디 x2로 얼굴 전체를 발라야 SPF지수에 맞게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양이 많습니다. (지수 아빠는 많이 발라야 하....)

 

적은 양의 선크림을 바르려면, SPF가 높은 것을 바르는 게 좋겠지요?

 

미안해...그만하면 됐어....

 

3. 유기 자차  

 - 유기 화합물을 이용하여, 화학적으로 자외선을 흡수시켜서 피부 안쪽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합니다. 

 - 발림성과 흡수성이 좋아서 메이크업을 덧발라야 하는 경우 좋습니다. 

 - 백탁 현상이 거의 없고, 화장이 밀리지 않습니다.

 

 

4. 무기자차 

 - 물리적 차단제(무기성 자외선 차단제)라고 하며,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산란 피부 안쪽으로 유해한 자외선이 들어갈 수 없게 막아줍니다. 

 - 민감성 피부인 경우에는 무기자차 자외선 차단제가 좋습니다. 바르는 즉시 햇볕 차단!

 - 피부에 겉도는 듯한 건조한 느낌과 백탁 현상(저.. 위에 누나처럼..)이 나타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성분들은 화장이 밀릴 수 있습니다.)

 - 주요 성분 : 징크옥사이드, 티타늄 다이옥사이드

 

 

혹시 해외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SPF 100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지수가 높으니까 내 피부는 햇볕 구경도 못하겠구먼 허허허!'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각 국에서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다르고, 차단 검사를 하는 방법도 달라서 이 수치만 믿고, 바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 원료와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원료는 다릅니다... 요건 TMI ^^)

 

자외선도 차단하고, 어느 정도 피부 보정도 되는 TINTED MOISTURIZER (흔히 틴모)를 바릅니다. 

 

자외선 차단제로 연약한 우리 피부를 보호하고,

햇볕 때문에 늙는 나의 피부를 보살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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