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보습으로 립케어 하자!

마스크를 하루 종일 쓰다 보면, 어느새 입술에 달라붙어 있는 각질들과 조우하게 됩니다. 

'마스크 때문에 이렇게 입술이 촉촉한데, 왜 자꾸 각질이 나오지?'

 

 

입술이 건조해지는 이유는 입술에는 피지선이 없기 때문입니다. 

각질이 더 나오는 이유는 우리의 잘못된 습관 때문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입술이 건조해지는 이유★ 

 

 1.  입술에 침을 바르는 습관 

   우리 침의 99.8%는 물입니다. 그리고 침 속에는 효소 성분 '아밀라아제'가 강하기 때문에, 입술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일으킵니다. 우리가 열심히 발라놓은 침은 입술 위에서 증발하면서 입술 각질세포의 수분을 같이 빼앗습니다. 침을 바를수록 입술이 건조해지고, 각질이 발생하게 됩니다. 

 

 

2. 입술 각질을 뜯는 습관

  피부 각질 주기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입술도 마찬가지로 각질 주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떼어내는 소중한(?) 우리 입술 각질은 재생 주기보다 더 빠르게 각질을 제거하게 되면, 깊숙한 층의 연약한 각질까지 같이 떨어져 나갑니다. 

 

 

3. 립스틱, 립틴트, 립글로스 사용

 : 립 제품은 발색을 위한 성분이 많이 들어갑니다.  색을 내기 위한 성분을 포함한 여러 가지 원료들이 함께 들어가 있어서 입술에 색을 잘 흡착되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지우는 과정에서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더 건조해지게 됩니다.

(립 제품을 발라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른 입술에 더 발색이 잘됩니다.... 계속 건조해지게 만듭니다...) 

 

 

---

 

★입술 보호하는 방법★

  침을 바르지 말고, 건조할 때마다 립밤을 발라줍니다. (역시 중요한 것은 보습!!)

립밤대신 바셀린을 바르는 분들이 계시다면,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바셀린에는 밀폐력이 우수해서 보습제로 가장 뛰어난 원료인 페트롤라튬이라는 성분이 들어갑니다. 보습력은 우수하지만 체내에 들어갈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하였으나, 요새 많이 배제하고 개발하는 추세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바셀린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바로 이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먹지 말고 피부에만 양보하시면 좋겠습니다!